새 이야기

12월에는 어떤 새들이 있을까?

알락 2014. 12. 2. 00:18

새들의 개체수 변동의 폭이 아주 큽니다. 이는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만큼 중요한 사안입니다. 서식지의 안정성이 약하다는 뜻이니까요. 많다는 개념을 제대로 정립할 필요가 있지만.. 보통사람 생각에는 하구엔 새가 많습니다. 비교적 많기도 하지만 실제로 느끼기에도 많아 보일 겝니다. 하지만.. 비교의 대상을 50년, 아니 100년, 1000년 전으로 한다면.. 지금의 새무리는 무리도 아닐 것이지요. 인간의 간섭으로 약화되었지만.. 인간의 개입으로 풀 수밖에 없는 결자해지의 방정식입니다.

 

명지갯벌엔 새가 많습니다. 근데.. 이 앵글 이외는 썰렁합니다..ㅠ_ㅠ

 

백로류가 많이 보이네요. 이 큰 놈의 정체는 뭐지? 겨울철새 대백로?

 

제법 까칠한 뿔논병아리가 제법 까칠한 명지갯벌에서 까칠함을 벗었네요..^^ -*-=+

 

겨울 명지갯벌 터줏대감 큰고니.. 근데 너무 개체수가 줄었다! 현재 300개체 미만..

 

마도요도 보이고..

 

적막한 명지갯벌은 또.. 강물, 밀물, 썰물과 함께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