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검은머리쑥새류
알락
2016. 2. 4. 02:02
참새와 아주 비슷한 새로 멧새류와 쑥새류가 있다. 자주 보니까 참새와 구분 가능하지 일반인들은 똑같은 새들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비슷비슷하다. 근데 그 중에서도 또 다른 종으로 구분이 되니 이것의 동정이 쉽지 않다. 자주 만나면 눈에 익어 쉽게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눈에 잘 안띄게 엄밀한 습성을 가진 새는 매번 볼 때마다 헷갈린다. 검은머리쑥새류가 그 한 예인데 이 종들의 동정도 평생의 숙제가 될 것 같다. 최근 상대적으로 귀한 쇠검은머리쑥새를 관찰하여 기록차원에서 올려본다.
쇠검은머리쑥새로 추정되는 개체. 노랑턱멧새와 섞여 땅바닥에서 먹이활동을 하였다.
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찍은 정면사진.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이 사진만으론 동정이 쉽지 않다.
예전에 찍은 북방검은머리쑥새라고 생각되는 개체. 전체적으로 조금 밝은 느낌이다.
검은머리쑥새라고 동정한 개체. 겨울깃이면 비교가 쉬울텐데 아쉽게도 이 녀석은 여름깃이다.
아마도 동정 포인트는 등의 흰 선인 것 같다. 북방은 밝은 느낌, 그냥 검은~은 어둡거나 붉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