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얘기

인생의 2막일까요?

알락 2015. 7. 14. 00:44

아파서 잠시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퇴원하고 곧바로 지금껏 하지않았던 완전히 다른 세계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연사진, 새사진을 올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도 더 이상 쓰기 어려울 것도 같고... 누구는 잘 됐다고 또 어떤이는 안타깝다고 합니다. 새로운 생활, 일단 맞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간 묵혀둔 사진들 몇 장 올려봅니다.

 

이 기계 속에서 25분간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 분뇨처리장. 이젠 탐방체험장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배를 타고 모래섬으로 갔습니다.

 

도요등에 무인카메라를 하나 설치했습니다.

 

신자도에 도착하니 밤게들의 짝짓기가 한창입니다.

 

신자도에도 무인카메라를 설치합니다.

 

을숙도대교 아래로 낙동강하굿둑이 강물을 막고 섰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모처럼 을숙도 수로에 들렀습니다. 간조라 물이 많이 얕네요.

 

신자도 서편에 늦은 흰물떼새 둥지가 하나 있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미 개수가 끝난 강변에 매립을 또 하고 있군요. 불법인지 알아봐야는데 입원을 하는 바람에...

 

건강을 되찾으니 다시 술자리가 생깁니다. 좀 줄인다고 줄여도 술은 술입니다.

 

퇴원하고 온천천을 거닐다 흰뺨검둥오리 한쌍을 만났습니다. 벌써 번식은 끝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