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막 기승을 부리려는 초입에 하구모임 모꼬지를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에 짐들은 왜 그리 많은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준비를 하였지요. 빈 집 청소하고 멱 감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닭찜을 먹으니 무릉이
따로 없습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음주도 조금 곁들이고.. 준비해간 우클렐레는 밤이 늦은 관계로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잔잔하니 아름다운 이틀이었습니다.
더위에 땀 흘리고 먹는 저녁은 닭찜이 아니라도 맛났을텐데.. 정성들여 장만한 닭찜이 있어 더 좋았습니다.
찍솨를 바꿔가며 다시 한 컷. 머리 수술을 한 뒤라 아직 빡빡이입니다..ㅠ_ㅠ
밤에는 옥상에서 하늘을 봤습니다. 토성과 상현달을 만났는데 반달만 겨우 한 컷 담았습니다.
다음 날은 아침부터 찜통이라 탐조는 포기하고 범어사계곡에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우크도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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