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 찾기 프로젝트

지난 봄과 여름에 쇠제비갈매기 프로젝트를 하였고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고니 찾기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구를 찾는 대부분의 고니류는 큰고니입니다. 그 중에서 덩치가 조금 작은 고니는 얼마나 어떤 식으로 도래하는가를 알아보는 게 목적입니다.

하구에 큰고니들이 많이 왔습니다. 11월 2일에 이미 1000개체가 넘었고 명지갯벌에만 700개체 가까이 됩니다. 며칠 다른 지역 조사 때문에 하구를 찾지 못했는데 급격히 수가 줄어들었더군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300개체 남짓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하구에 큰고니가 많이 찾아왔습니다. 며칠 지나니 제법 가까이서 먹이확동을 합니다.

 

이 녀석이 제가 찾고 있는 고니입니다. 어떻게 구분할까요?

 

이 녀석은 큰고니. 크기 차이가 있지만, 따로 떨어져 있으면 주로 부리 모양으로 구분합니다.

 

11월 3일까지 계속 고니류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해서 명지갯벌은 흰꽃으로 만발합니다.

 

고니가 적다 보니 찾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대신 이런 목링을 단 녀석을 찾는 부수입을 올립니다.

 

위는 붉은 색 F19, 아래는 푸른 색 OT8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