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명지갯벌의 황새

알락 2015. 12. 3. 07:44

12월 첫날 귀한 새가 찾아왔습니다. 크다해서 이름지어진 '황새'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아주 귀하게 만나본 친구지만 명지갯벌에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예쁜 사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으나 눈이 호강한 하루였습니다.

 

잠시 떨어져 있으면 서로가 그리운가 봅니다. 곧 재결합합니다.

 

힘찬 물질.. 백로처럼 창을 찔러 먹이를 잡는 게 아니라 저어새처럼 휘젖는 경향이 있네요.

거리가 워낙 멀어서 사진은 별롭니다만 크게 한번 잡아보았습니다.

 

둘이 부부겠지요? 한 녀석은 초록색 링을 달고 있었습니다.

 

부부라면 먹이싸움은 하지 않을텐데...

 

대충 그려본 황새들의 움직임. 거리가 거의 1킬로미터 수준...

 

이건 보너스입니다. 흰뺨검둥오리 한쌍이 비교적 가까이 다가와서 기념촬영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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