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파랑새를 아주 가차이서 만났습니다. 둥지가 있었는데.. 2층짜리 주택에 2층을 전세냈더군요..^^
빼 백빽빽빼~ 참 요란스럽게 웁니다. 이 파랑새를 보면.. 첫사랑보다는 녹두장군 전봉준이 더 먼저 떠오릅니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이 노래 속의 새도 이 파랑새일까요? 녹두를 좋아하는 파란 빛의 새는?
녀석들은 높은 전깃줄에 앉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둥지도 헌 까치둥지를 이용한다는데..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날 때는 역광으로 많이 만나서 색 구별이 힘든데.. 이 때 날개 양옆의 흰 점이 좋은 동정 포인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