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볼 일이 전혀 없다가.. 뉴트리아 조사를 핑계로 시간을 좀 냈습니다. 그래도 새 볼 일은 없네요..ㅠ_ㅠ
새가 너무 없습니다. 백로류, 오리류 몇 보이는데 그 중에 특이한 녀석이 보입니다. 혹시 에오니아?제비갈매기라도 될까 싶어 자세히 관찰하였는데.. 망원경을 두고 온 것이 후회스럽네요.. 쌍안경은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뚫어져라 바라보면.. 뚫리는 법! 구레나룻제비갈매기 어린 녀석 같습니다..^^
그늘에 차을 세우고 담배(요즘 다시 담배를 좀 피웁니다. 뉴트리아 탓으로 돌리지만...)를 한 모금하는데.. 난데없이 방울새가 날아드네요.. 성조와 유조였지요.. 엄만지 아빤지 몰라 제목을 방울새 가족이라고 했는데 어미라고 했으면 될 뻔했습니다. 어미는 엄만가요?? 그럼 애미는? 어미=어머니, 애미=애비???
요상한 갈매기가 달아다닙니다.
운좋게 앉은 모습을 보았는데.. 너무 멉니다. 그래도 결론은 구레나룻...
애미: 얘야 조용히 해.. 사람이 근처에 있다.
알라: 예.. 엄마(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