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쇠물닭

알락 2014. 8. 19. 01:01

 서낙동강 순아지구, 약 1km가 안되는 작은 수로에 4쌍의 쇠물닭가족이 관찰되었다. 번식기에 자신들의 영역을 철저히 지키는 습성으로 봐서 쇠물닭의 세력권은 수로의 약 2~300m 정도쯤 되는 것으로 보인다.

 

관찰지역. 약 1km 정도

 

멀정한 수로를 파헤치고 나니 숨어다니던 녀석들의 모습이 비로소 보인다. 8월 11일.

 

가까이서 관찰이 되었다.

 

8월 12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먹이로 개구리밥을 주는 줄 알았는데.. 사진에서 보니 작은 애벌레다.

 

어린 녀석이 맛있게 한입에 꿀꺽한다.

 

금새 또 보챈다.

 

쇠물닭은 붉은 납막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납막이 붉은지, 고추가 더 붉은지?

 

8월 13일, 여전히 건강하다. 발은 날 때부터 크다.

 

아마도 1차 번식 때 태어난 흥아를 따라 나선다.

 

8월 14일. 비가 오는 와중에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큰 비가 내린 오늘, 8월 18일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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