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청머리오리

알락 2011. 2. 28. 17:07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대표적인 멋쟁이 새입니다. 나폴레옹이 연상되는 투구모양의 머리를 하고.. 빛에 따라 푸르기도 하고 빨갛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검게 뵈기도 하지요.. 꽁지부분이 노란 색을 띄는 독특함에 멀리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물론, '내리무쓰'라는 아래로 휘어진 깃도 이 새의 특징입니다만.. 노란색의 꽁지는 쇠오리에게도 나타나기에 동정에 조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얼마 전에 올렸던 사진인데.. 그 답은 청머리오리입니다. 특징인 머리를 쳐박고 자더래도 나머지 부분에 대해 알고 있으면 동정이 가능하지요..^^

 

<청머리오리.. 꽁지부분이 밝게 보이는 면이 있고.. 가슴의 비늘무늬 그리고 내리무쓰형 깃..>

 

<온전한 모습의 청머리오리.. 머리깃이 푸르게도 보이고 붉게도 보여집니다.>

 

<쇠오리입니다. 꽁지부분이 청머리오리와 비슷하지만.. 머리모양이 확실히 다릅니다.>

 

<아주 가까이서 만난 청머리오리.. 깃털갈이 중이거나 잡종?이거나.. 조금 이상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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