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51

옅은밭종다리

새롭게 여기저기서 많이 발견되어 사진이 올랐지만..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던 옅은밭종다리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그 동안 만난 적이 없었는지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지 않았는지, 보는 순간 녀석임을 직감하였습니다. 사진이 별로라서 좀 그래도 확실한 옅은밭종다리로 생각이 됩니다. 왼쪽편의 새는 오른쪽편의 새보다 등짝의 색이 옅어보입니다. 옅은밭종다리의 특징은 옅은 몸색에 있지만.. 결정적인 포인트는 검은 다리색입니다. 아침에 흔치않게 순앗벌에서 독수리도 2개체 만났습니다. 비교적 가까이서 만난 흰비오리.. 아직 겨울자태가 다 나오지 않았고.. 좀 흔들렸기도.. 특이하게 큰고니들이 하굿둑 위쪽 깊은 강물 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였습니다. 이동초기 특징인데.. 멋진 차가 한대 서 있군요..^^

새 이야기 2014.12.03